국내에서 개인투자자에게만 허용되고 있는 개인 간(P2P·Peer to Peer) 대출 투자에 기관투자가(법인)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P2P금융업체 '써티컷(30CUT)'은 기관투자가가 투자자로 참여하는 카드론 대환대출 상품 'NH 30CUT론'을 다음달 중순께 출시한다. P2P대출상품에 개인투자자가 아닌 기관투자가가 돈을 집어넣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는 자산운용사가 설립한 사모펀드에 기관이 돈을 납입한 뒤 이 펀드가 P2P대출에 투자하는 간접투자 방식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