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가을철 감염병인 쯔쯔가무시로 12.4명이 사망하고 매년 8353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쯔쯔가무시는 10~11월 전체 환자의 91%가 발생하는 대표적 가을철 전염병이다.
들쥐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6~21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등 초기증상으로 시작해 근육통, 기침, 인후염이 동반되면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유행성 출혈열과 랩토스피라증도 가을철에 주의해야 한다. 유행성 출혈열은 들쥐의 소변 등에 있는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돼 9~35일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두통, 요통, 근육통, 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연평균 39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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