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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프칼럼] 제수스 - 래쉬포드 - 델레 알리, EPL의 최고의 유망주는 누구?
[ 2017-02-26 16:29:58 ]
글쓴이  
굿프칼럼
조회수: 567        

[굿프칼럼] 제수스 - 래쉬포드 - 델레 알리, EPL의 최고의 유망주는 누구?



오늘은 저녁에 급한일이 생겨 방송도 못할것같네요,,,, 글도 원래 예정했던게 있는데.. 흠.. 

그래도 부랴부랴 짧은글이라도 쓰면서 마음을 달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web-Gabriel Jesus signs for Manchester City A19U9400.jpg [굿프칼럼] 제수스 - 래쉬포드 - 델레 알리, EPL의 최고의 유망주는 누구?
가브리엘 제수스 ( 맨체스터 시티 ) 

1997년생 

175cm 

센터 포워드 , 윙 포워드 


브라질 정통 스트라이커의 명맥을 이을 선수


[굿프칼럼] 제수스 - 래쉬포드 - 델레 알리, EPL의 최고의 유망주는 누구?

신체적인 능력에서 공격수로서 갖추지 못한 것이 없다. 

체력적인 회복능력과 빠른 스피드 그리고 순간적인 방향 전환까지 

활동량도 많은 편이며 어느 곳에 묶여있는 선수가 아닌,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찬스를 만드는 걸 즐긴다.


[굿프칼럼] 제수스 - 래쉬포드 - 델레 알리, EPL의 최고의 유망주는 누구?

전방 압박부터 마무리까지, 스스로 역습을 만들 정도로 이 선수의 수비적인 능력도 대단하다. 

이 나이 때의 공격수들은 대부분 수비 가담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많고 

오히려 조금씩 뛰면서 공격 찬스를 잡는 게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는 선수들도 굉장히 많지만 


가브리엘 제수스는 이런 생각을 전혀 가지지 않는 듯 보인다, 공격 지점에서 

첫 번째로 전방 압박을 하는 선수다 


단순히 본인이 득점을 노리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본인의 움직임으로 공간을 창출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순간적인 판단력으로 열린 공간을 정확한 패스로 찔러주며 팀원들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준다 


사실 브라질의 정통 스트라이커라 하면, 화려한 개인기나 환상적인 드리블러가 연상되는 법이다, 

그러나 제수스는 조금 더 현대적으로 변한 브라질의 정통 스트라이커를 연상시킨다 

조금 더 단순하고 깔끔하며 잡다한 동작들이 보이지 않는다. 선배들의 장점은 가져오고 

단점은 버린 것 같은 느낌. 


현대축구에 맞게 서서히 브라질리언도 변화해나가고 있는 듯 보인다. 


가장 칭찬해야 할 점 그리고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친구의 판단력이다, 

지능적인 면모가 부각되는 선수인데, 공을 받는 위치 선정과 방향성을 명확히 안다. 


터치를 본인이 유리하게 잡아놓고 게임을 시작한다.

퍼스트 터치가 매우 좋은 것만으로도 공격수의 재능을 입증한다. 

정말 단순 터치 하나만으로 상대를 제칠수 있는 선수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드리블도 굉장하다고 평할 수는 없지만, 준수한 편이라 그다지 단점을 찾아볼 수가 없다 

이 준수한 편이라는 것도 다른 선배 브라질 스트라이커에 비교해서 그렇다는 거지 

일반적인 선수들과 비교해보면 정상급 수준이다. 

화려함도 종종 보이긴 하지만 본인이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굿프칼럼] 제수스 - 래쉬포드 - 델레 알리, EPL의 최고의 유망주는 누구?

일단 역습 상황에서도 굉장히 능하다, 빈틈을 찾고 그곳으로 침투하고 

다시 안으로 들어온 다음 다시 침투를 한다 


정신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빈 공간을 찾고 다시 도망가고 

다시 와서 수비진을 미치게 만든다. 


이런 정신없는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상대를 혼란시키는데 매우 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피지컬이 리그 레벨에 비해 비교적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지공 상황에서 공을 받아주는 역할도 가능한데 

이런 역할이 가능한 이유는, 제수스의 볼 받은 위치가 너무나도 좋기 때문이다. 

이 나이에 이미 공간에 대한 이해와 전술적인 움직임들을 꿰뚫고 있는 건 절대 평범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 친구의 발목을 잡을 것은 이후 뜨거운 관심에 어떻게 대처하느냐다.


2716404.main_image.jpg [굿프칼럼] 제수스 - 래쉬포드 - 델레 알리, EPL의 최고의 유망주는 누구?

마커스 래쉬포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997년생 

180cm

센터 포워드 , 윙 포워드


잉글랜드의 미래 


제수스가 상대적으로 보호적이며 안정감이 있는 플레이를 추구한다면 

반대로 래쉬 포드는 그야말로 과감함을 무기로 삼는다, 


래쉬 포드는 정말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기 위해서 모든 방식을 총동원한다 

제수스는 그와 상반되게 확실한 기회에 상대를 무너트린다. 


제수스보다 선천적인 스피드에서 보다 좋은 편이다, 

스피드 자체를 둘이 겨뤄본 것은 아니지만 경기장 안에서 

단기적인 폭발력이나 경기를 지속함에 따라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굿프칼럼] 제수스 - 래쉬포드 - 델레 알리, EPL의 최고의 유망주는 누구?

확실히 스피드 자체에서 제수스보다 더 나은 능력을 가졌다, 

드리블이 간결하면서도 세밀해서, 겉으로는 우당탕쿵탕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그게 상대방 발 뻗는 걸 보고 드리블 치는 계획적인 플레이로 나타난다. 


신체적 혹은 발 밑 기술에서 두 선수는 꽤나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다만 차이점을 둘 수 있는 게 한 가지 있는데, 


래쉬 포드는 본인이 공을 잡고 있을 때 어떤 행동을 할지 몰라서 무섭지만 

그와 반대로 제수스는 본인이 공이 없을 때 가장 무서운 면모를 보여준다, 

사실 이 두 선수가 같은 팀에서 투톱을 봤다면 궁합이 굉장히 잘 맞았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부각하려고 설명했지만, 사실 래쉬 포드도 공이 없을 때 움직임이 상당히 예리한 편이다, 

다만 제수스에 비해서는 부족한 대신, 신체적으로 제수스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일반적인 드리블러가 짧은 드리블로 서서히 상대방을 돌파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면


[굿프칼럼] 제수스 - 래쉬포드 - 델레 알리, EPL의 최고의 유망주는 누구? 

래쉬 포드는 순수히 스피드만으로, 길게 드리블을 치고 돌파하는데, 이것이 엄청나게 효과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흐름을 일순간에 가져올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하고, 

조커로서 래쉬 포드가 지친 상대방에서 쓸 수 있는 최고의 무기로 변하는 이유다.


[굿프칼럼] 제수스 - 래쉬포드 - 델레 알리, EPL의 최고의 유망주는 누구?

활동량도, 활동폭도 넓다. 

다만 상대의 패스 길목을 막는 걸 잘하는 선수는 제수스 

그와 반대로 신체적으로 뛰어다니며 상대에게 정신적인 압박을 줄 수 있는 건 래쉬 포드다. 


둘의 활용방안이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도 미묘하게 다를 것이다 

하나 요즘 들어 과감한 플레이들이 점차 겉멋이 드는 느낌이 많이 든다. 

간결하고 과감한 플레이들이 변질되고 쓸데없이 템포를 죽이는 모습도 많다. 


이런 부분을 고쳐야만 래쉬 포드가 앞으로 유럽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공격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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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 ( 토트넘 핫스퍼 ) 

1996년생 

188cm 

공격형 미드필더 

전형적인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의 스타일 


가정사가 굉장히 어렵고, 복잡하다 이는 선수의 성격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무엇보다 거칠고 살아남으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게 장점으로 변할 때도 있지만 

그와 반대로 상대를 이유 없이 까고 거친 태클을 하는 모습들을 확실히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하나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이 레벨까지 온 것은 그가 쉽게 포기하지 않는 선수라는 소리다


[굿프칼럼] 제수스 - 래쉬포드 - 델레 알리, EPL의 최고의 유망주는 누구?

위 두 선수도 활동량이 좋고 체력도 뛰어나다고 평가하지만 

개인적으로 알리보다는 부족하다, 


그만큼 많이 뛰어다니며 전방과 후방 가릴 것 없이 움직인다 

체력적으로 뛰어나서 70분 이후에도 그다지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는 선수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선천적으로 뛰어난 지구력을 델레 알리가 타고났을 가능성이 크다, 

( 물론 후천적인 노력도 영향을 미쳤을 거다 ) 


비단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대표적인 단점은 아마도 활동폭이 한정돼있고 

수비 가담에서 별 소용이 없다는 게 주 단점일 것이다, 

" 공이 없을 때 위협적이지 않다 " 이것은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대표적 단점이다 


하나 델레 알리는 이런 단점들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물론 기본적인 위치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자리에 있지만 

수비 가담도 여타 공격형 미드필더보다 많이 그리고 빈도 자체도 왕성하며, 

단순 자리만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붙어서 공을 뻇으려고한다.


박스 투 박스의 기질을 보유하고 있다. 


수비 지역에 공이 있을 때는 직접 후방으로 내려와서 공을 받아 볼 배급에 도움을 줄 때도 많고 

중원 지역에 숫자가 모자라면 그곳에서 움직여서 지공 상황을 돕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본인 구역에서는 찬스 메이킹을 하며 상대를 위협한다. 

나이를 고려해서 이 플레이 스타일은 굉장히 알리에게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맞는 색깔을 찾았다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적인 색깔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 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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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경우 찬스 메이킹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맡기지만 

막상 카드가 없을 경우에는 본인이 그 역할을 한다. 


하나 평소에는 공격적인 침투와 킬패스를 노리는 전형적인 공격형 미드필더의 위치를 띄고 있을 때가 많다. 

특히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의 득점이 많은데, 이는 델레 알리의 발목 힘이 좋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다 


문전 앞에서의 결정력도 좋으며, 

그 전 과정에서의 유연함과 침투의 타이밍까지 아주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쉴 새 없이 침투하고 다시 돌아가고 

서로 위치 스위칭하고 정신없는 이 토트넘 공격진의 동선이 겹치지 않는 이유는 


델레 알리의 적절한 침투와 유동성일 것이다, 

정말 과장이 아니라 전술적인 중요도에서 델레 알리는 토트넘이란 팀에서 가장 중요한 카드다. 


케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양쪽 측면 공격수들과의 위치 스위칭으로 그들에게 체력적인 안정감을 부여하고 

중앙 미드필더들에게는 숫적 우위를 통해 보다 쉽게 공격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굿프칼럼] 제수스 - 래쉬포드 - 델레 알리, EPL의 최고의 유망주는 누구?

기술들이 투박하지 않고 섬세하며, 이는 알리가 다양한 전술을 소화할 능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쓸데없는 승부욕이 화를 불러일으킬 때도 있고, 

남들에게 보여주려는 생각에 욕심이 생겨 역습을 제공해주기도 한다. 

하나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서도 동 나이 때 최고 수준 미드필더라고 평가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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